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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코딩 입문

시작, 설레임을 담아

0. 프롤로그

누구에게나 시작은 있다.

시작하게된 계기도 마음가짐도 다르지만, 끝까지 그 열정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글은 내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기록하는 글이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의 답답함,

코딩을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레임,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시원함.

 

1. 변화

직장 다닌지 3년차, 같은 업무를 6개월간 반복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졌고, 기회가 있어 잡았지만,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새로운 기획을 매주 작성하던 업무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리적인 문서를 작성하는 업무로 이동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획은 아이디어, 느낌, 속도가 중요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문서 작업은 정확성, 논리, 속도가 중요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추출하는 법을 알지 못했다.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코딩이 필요하다고 깨달았다.

 

2. 입문

시작은 도서관이다.

서점도 여러번 가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컴퓨터.IT라고 분류된 책장에 서서, 눈에 띄는 책을 열고, 목차를 보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을 2권 골랐다.

반납 기한 2주 동안 한번도 책을 열어보지 않았다.

책은 그대로 반납했다.

 

그 다음으로는 사람을 만났다.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을 만났고, 스파르타 코딩 클럽을 추천 받았다.

망설임 없이 결제했다.

 

3. 시작

월요일 아침, 7시에 눈이 떠졌다.

설레였다.

사이트에 들어가 1주차 강의 4개를 듣고, 눈이 떠졌다.

왜 모르고 살았을까.

 

스파르타 코딩 클럽 - 엑셀보다 쉬운 SQL 강의는 입문자에게 너무 잘 맞는 강의다.

아무것도 몰라서 무엇을 질문해야 되는지 조차 모르는 나에게,

머리 속에 의문이 들었을 때, 선생님께서는 이미 알려주고 계셨다.

 

일상에 치여 첫째주 토요일 점심.

모르는 번호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첫째주 강의 진도가 높지 않아, 선생님께서 관리차 전화를 주셨다.

 

나태해졌던 내자신을 반성하고, 일요일 아침.

첫째주 강의를 끝냈다.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ctrl+enter 세게 누르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4. 반복

스파르타 코딩 클럽을 4주차까지 완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주 2일 정도 아침에 일어나, 강의를 반복해서 들을 것이다.

 

반복은 지루한 작업이 아니다.

첫날의 설레임을 기억하면서, 매일 설레이는 것이다.

 

5. 고민

4주차 강의를 다 듣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

스파르타 코딩 클럽 사이트에서, 같은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이 많이 들은 강의를 추천해준다.

눈에 띄는 강의는 파이썬 데이터분석 첫걸음이다.

 

5주차, 새로운 강의를 듣는 내가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기를 바란다.

데이터 분석에서 시작했지만,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생각을 구체화하자는 막연함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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